서울시 기술교육원, 이렇게 좋을 줄이야

 

서울시 기술교육원, 이렇게 좋을 줄이야

1. 휴직 기간, 새로운 배움을 찾다가

첫째 덕분에 얻게 된 휴직 기간을 어떻게 보람차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서울시 기술교육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내에는 중부·북부·동부·남부 등 여러 지부가 운영되고, 모든 교육 과정이 국비로 이루어져 있어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총 네 군데가 있고 각 교육원마다 커리큘럼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서울시 기술교육원 모집 안내:
  서울동부기술교육원

서울동부기술교육원

북부기술교육원

북부기술교육원

서울특별시 중부기술교육원

서울특별시 중부기술교육원

서울특별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서울특별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각 교육원마다 커리큘럼이 매우 다양해,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한 번 둘러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2. 내가 선택한 IT디자인 계열

저는 동부기술교육원의 IT디자인 계열 전공을 선택했고, 오늘 드디어 첫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강생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 ‘내가 나이가 많아 머쓱해지면 어쩌나…’라는 걱정을 살짝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와 보니, 저와 비슷한 또래가 많아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3. 전문 강사진과 풍부한 커리큘럼

강사진 역시 각 분야별로 ‘최고’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해 보였습니다. 특히 항상 인기가 높은 ‘한식조리학과’는 유명 학원들보다 커리큘럼이 좋고 강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속한 IT디자인 전공 선생님도 학력과 경험 모두 탄탄해, 강의가 기대 이상으로 체계적이었습니다.

졸업생 포트폴리오의 충격(?)과 설렘

교육원에서 만든 졸업생 포트폴리오를 보며, “나도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에 심장이 뛰었습니다. 꼭 취업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60대 이상의 분들도 취미생활로 이곳을 찾으시는 것을 보았는데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주간반의 맛있는 무료 식사

주간반은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해 주는데, 국가가 주는 ‘공짜 밥’을 처음 먹어보니 어떤 메뉴든 그 자체가 꿀맛이었습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농담이 떠오를 정도였지요.

5. 오늘의 첫 수업, 그리고 행복한 시작

오늘은 오리엔테이션으로 오전 수업만 진행하고, 점심 식사 후 돌아왔습니다. 사실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 등을 학원에서 유료로 배우려던 참이었는데, 서울시 기술교육원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열정을 공유하니 배움에 대한 열망이 더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6.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도 운영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야간반 역시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 나면 배워야지”라고 미루기보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이 제공하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일정에 따라 다양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어, 누구든 배움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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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여러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과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합니다. 일상의 활력을 찾고 싶거나, 커리어 전환이나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꼭 한 번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값진 배움과 사람들이 주는 좋은 기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으니, “무료”라는 점을 넘어 진정한 가성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